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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제철인 오이는 맛있는 식재료이긴 하지만 보관이 어려워 그때그때 사 먹어야 하죠
저희 친정엄마는 오이만 보면 오이지를 담그고 싶으신가 봅니다
보통 오이지는 소금물에 절이는 게 일반적인데 저희 친정엄마는 설탕, 소주, 소금, 식초를 이용해서 물 없이 오이지를 담근답니다
식초와 설탕이 들어가 새콤달콤해서 오이지를 무쳐놓으면 새콤달콤 맛있답니다
아직도 냉장고에 오이지가 김치통으로 2통이나 있어 부지런히 먹어야 해요
라면 끓여서 같이 먹어도 맛있고, 국에 밥 말아서 오이지무침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준비재료
오이지 7개, 고춧가루 3T, 설탕 2T, 다진 파 2T, 다진 마늘 1.5T, 통깨, 참기름 약간씩
오이지는 깨끗이 씻어 동그란 모양대로 썰어주세요
너무 얇으면 씹는 식감이 없으므로 살짝 도톰하게 썰어줍니다
물에 담가 짠기를 살짝 빼주세요
짠 정도에 따라 물에 담가놓는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10분 정도 담근 뒤 하나 꺼내어 먹어보고 괜찮으면 꺼내어 물기를 꼭 짜줍니다
꼭 짠 오이지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참기름 1T와 깨소금도 넣어주세요
맛있는 밥도둑 오이지무침 완성됩니다
장아찌류는 다 좋은데 한번 담그면 많이 담그게 되어 냉장고를 너무 많이 차지해요
양파장아찌, 오이지, 모둠 장아찌, 마늘장아찌 등등 담글게 참 많아요
내년엔 오이지 조금만 담아 달라고 해야겠어요
아이들도 잘 안 먹고, 신랑은 거의 주말에만 밥을 먹어 소비가 잘 안되거든요
저만 매일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밑반찬이라 한번 만들면 3,4일은 갑니다
짠맛을 뺄 때 너무 빼면 맛이 없어지므로 적당히~
적당히가 가장 어렵죠
레시피대로 해도 내 입맛에 안 맞으면 들어가는 재료는 거의 같으므로 가감만 하시면 됩니다
내 입맛에 맞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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