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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너무 추워요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창문먼저 열어 환기시키는 게 루틴인데 너무 추워서 열다가 다시 닫았네요
아이들도 모두 긴팔, 긴바지 입고 학교에 갔어요
오늘같이 이렇게 찬바람 불때는 따끈한 게 당기죠
그래서 오늘 저녁엔 닭 한 마리 먹으려고 합니다
딸내미가 가고 싶다던 동대문에 맛집이 있는 닭한마리
엄마가 그 맛을 구현해 주겠다~~
닭 한 마리 준비재료 (4인분)
닭볶음탕용 닭 1kg, 감자 큰 거 2개, 파 1대, 부추 2줌, 다진 마늘 5스푼, 굵은소금 1/2 스푼, 맛술 3스푼, 참치액 2스푼, 치킨스톡 가루 1/2스푼, 후추 1/2스푼 물 1.5리터
양념장 : 고춧가루 4스푼, 간장 4스푼, 식초 3스푼, 설탕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육수 5스푼, 연겨자 1/2스푼
닭볶음탕용 닭 1kg을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불순물, 뼈가루등을 씻어내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냄비에 닭은 넣은 후 물 1.5리터를 넣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닭이 끓어오르려면 시간이 있으니 밑재료들을 손질해 봅니다
부추 깨끗이 씻어 4~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감자는 큰 거는 2개, 작은 건 3,4개 준비해서 4 등분해 줍니다
대파는 세로로 길게 자른 다음 손가락사이즈로 잘라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순물이 올라오게 되는데요. 불순물은 걷어내 주세요. 그러면 깔끔하게 완성된답니다
불순물을 거의 걷어냈다면 감자와 파, 굵은소금 1/2스푼, 맛술 3스푼, 참치액 2스푼, 치킨스톡 분말 1/2스푼, 마늘 5스푼을 넣어줍니다
이대로 중강불에서 15분간 가열해 주세요
양념장은 비율대로 넣어주세요
고춧가루 4스푼, 간장 4스푼, 식초 3스푼, 설탕 1스푼, 다진 마늘 2스푼, 끓고 있는 육수 5스푼, 연겨자 1/2스푼을 잘 섞어주면 됩니다
이제 세팅만 하면 됩니다
부추 위에 양념장을 올리고 닭과 함께 먹으면 매콤하니 아주 맛있어요
양념장이 너무 되직하면 육수를 더 넣고 묽게 만들면 더 맛있답니다
완성된 닭 한 마리는 테이블 중간에 놓고 끓이면서 온 가족이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닭 한 마리를 다 먹어가면 칼국수를 넣고 끓여주세요
그러면 탄수화물과 단백질 둘 다 섭취가 가능한 겁니다
아들이 프라이드치킨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백숙처럼 만든 닭도 아주 좋아라 해요
닭 한 마리를 먹고 칼국수도 해주니 다들 너무 맛있다네요
신랑과 저는 동대문에서 닭한마리 먹어봤지만 아이들은 아직 안 먹어봤어요
다음에 동대문 가면 닭한마리 먹여보고 어떤 게 더 맛있는지 물어봐야겠어요
집에서 해 먹으면 닭값만 드는데 밖에서 먹으면 너무 비싸서....
오늘처럼 찬바람 불 때는 닭 한 마리죠
저렴하게 외식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닭 한 마리
아주 근사하고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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