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요일입니다
이번 주 한주는 너무 힘들게 보낸 것 같아요 ㅠ
아이가 고등학생 되니 저도 고등학생이 된 것 같아요
아침에 6시20분에 일어나야 하고, 아침 챙겨주고 오후에 하교하면 바로 저녁 챙겨줘야 저녁 수업 들을 수 있고...
하아... 낙이 없네요 낙이 없어
오늘 보는 편스토랑이 낙입니다
지난주에는 모임때문에 본방 놓쳐서 아쉬웠어요
어남선생 류수영님의 만원 닭볶음탕이 나왔었더라고요. 만원 시리즈~~
저도 어제 만들어보았습니다
만원 닭볶음탕 준비재료
닭볶음탕용 닭 1마리, 감자 2개, 대파 1대, 양파 1개, 청양고추 4개, 간장 8스푼, 고춧가루 4스푼, 설탕 3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쌈장 듬뿍 1스푼, 소금 3꼬집, 물 1리터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감자는 손가락 크기와 두께로 썰어주세요
양파는 굵게 채 썰어주세요
닭은 물에 헹구면서 붙어있는 내장을 떼어내주세요
껍질은 떼지 말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궁중팬을 달군후 닭껍질이 팬에 닿도록 올려주세요
강불에서 3분간 구워주면 이렇게 노릇노릇해집니다
3분 뒤 한번 뒤집은 후 다진 마늘 1스푼과 썰어둔 대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간장 8스푼을 넣고 바르르 끓여주세요
불을 중불로 낮추고 고춧가루 4스푼, 설탕 3스푼을 넣고 볶아주세요
고추기름이 나오면 물 1리터와 쌈장 듬뿍 1스푼을 넣어 강불로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뚜껑을 닫고 10분간 끓입니다
썰어둔 감자와 양파, 청양고추를 넣고 뚜껑을 닫아 중불로 줄인 후 15분간 더 끓여주세요
와우~ 끓이는 내내 냄새가 너무나 좋습니다
완성~ 역시 사진을 푹 끓이기 전에 찍어야 해요
뭉근하게 끓였더니 고추와 양파의 색이 빨갛게 되어 사진 찍어 놓으니 영 안 이쁘네요
그래도 맛은 너무나 좋다는~~
쌈장이 들어간 건지는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역시 어남선생의 믿고 만들어보는 레시피입니다
아들, 딸, 신랑까지 너무나 알뜰하게 먹었답니다
요즘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데 그나마 닭이 가성비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는 닭볶음탕 만들어서 먹을 수 있으니 이번 주말에는 엄마표 만원 닭볶음탕 만들어서 온 가족이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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