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일상의 패턴에서 살짝 벗어나봅니다

지인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맛집에서 점심을 먹는 낙으로 살고 있습니다 

늘 집 근처 카페에서는 싫다고 해서 차를 타고 15분 거리에 위치한 경기 광주 중대동 물빛공원 근처의 나인블럭이라는 대형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 신랑이 처음 가보고 좋다고 해서 한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이웃언니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학생인 관계로 오전에 아이들 학교 보내고 10시쯤 만났는데요

다행히 나인블럭 영업시간은 09:00부터라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답니다

밖에서 보면 프렌즈스크린, 퍼피파크, 테슬라 매장까지 함께 있습니다

예전에 여긴 신발공장이었어요

그래서 매장이 아주 크고 앞에 주차장도 넓답니다

 

나인블럭 중대동점
경기 광주 경충대로 1967
월~금 09:00~22:00 (15:00~16:00 브레이크타임)
토, 일 08:00~22:00  (15:00~16:00 브레이크타임)
키친 : 매일 10:00~18:00  (15:00~16:00 브레이크타임)
☎ 031.761.1295

요즘 매장 대부분에서 보이는 키오스크입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해도 되고 카운터에서 주문해도 됩니다

나이 드신 분들 오시면 키오스크에서부터 막혀 참 힘들어하는 모습 보이는데 이곳은 카운터에서도 주문가능해서 좋습니다

이웃언니는 브런치도 같이 먹자고 했는데 애매한 시간인 10시 반에 브런치를 먹으면 점심을 못 먹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브런치는 먹지 않고 커피만 마시기로 했어요

예전에 브런치 먹어봤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커피 주문은 전 시그니처  블랜드, 언니는 디카페인 블렌드로 선택했습니다

더운 날이긴 했지만 매장안이 시원해서 뜨거운 걸로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 한잔의 가격은 6,000원이라는~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은 베이커리 매장의 빵들입니다

요즘 빵값도 많이 올라 점심 한끼가 오히려 더 저렴할 수 있어요

그래도 가끔은 이런 분위기 있는곳에서 맛있는 커피와 달달한 빵을 먹어줘야 해요 ㅎ

카운터 옆에 있는 케이크류도 눈에 띕니다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도심의 카페와는 달리 살짝 외곽에 있다보니 테이블 간 간격도 엄청 넓어요

시원시원한 느낌 이런 느낌으로 커피를 마시고 싶어 오는거죠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커피 마시며 그동안 못 나눈 얘기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요

 

커피가 맛이 좋았어요

언니는 디카페인 커피였는데 디카페인이었음에도 맛있었다고 합니다

동네 아는 엄마가 없는 곳에서 수다 떨고 싶을 때

조용하면서 널찍하고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

근처에 물빛공원이 있어 가을엔 더욱 좋은 나인블럭

오랜만에 조용하고 넓은 카페에서 커피 마시니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공지사항
링크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