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마장호수 근처 맛집 레드맘마미아 (연어크로와상,불고기 치아바타,불고기피자,스테이크 샐러드 내돈내산)

여름휴가도 제대로 못 가 당일치기로 파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 간 곳은 바로 마장호수의 출렁다리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넌 후 마장호수 둘레길을 쭈~욱 돌고 나니 어느새 11시가 훨씬 넘었더라고요

배가 고프다는 딸... 그런데 이미 도착해서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가기 위해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출렁다리로 걸어가는데 카페가 하나 보이는 거예요

그때 연어크로와상 메뉴를 밖의 입간판을 통해 본 거예요

마장호수 둘레길을 모두 돌고 다시 주차된 차로 가다가 결국은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마장호수 뷰 맛집 레드맘마미아입니다

 

레드맘마미아
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29
영업시간 매일 10:00~20:30 (라스트오더 20:00)
070.4145.5556

 

위치가 살짝 애매한데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레스토랑입니다

레스토랑 위층은 베이커리카페거든요

저희도 처음에 잘 못 들어가 베이커리카페로 들어가 다시 계단으로 내려와야 했답니다

밖에 이렇게 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브런치로 연어크로와상, 에그베네딕트, 불고기치아바타, 맘마미아 브런치가 있습니다

가격이 모두 21,000원으로 동일합니다.... 와... 비싸다...

그래 여행 왔으니까 먹어보자!!

저희가 간 날은 평일이어서 다행히 매장이 붐비지 않았습니다

널찍한 테이블 구성이 좋습니다

아이들과 메뉴 구경 후 주문하였습니다

딸은 노래를 부르던 연어크로와상 / 저랑 신랑은 불고기 치아바타 / 아들은 불고기피자 / 음료는 스프라이트

커피는 브런치 메뉴 하나당 아메리카노가 나오니 그걸로 됐습니다

 

건물 밖에도 좌석이 있었지만 더워서 차마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통창이라 비 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에 와도 너무 멋질 것 같아요

저녁에도 멋있을 것 같고요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오~ 맛있습니다

겉바속촉에 버터도 고소하니 맛있어서 리필해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신랑과 아들은 빵을 안 먹겠다고 해서 딸과 제가 두 개씩 먹었네요 ㅋ

브런치메뉴의 아이스커피가 나왔습니다

커피가 좀 쓰다는.... ㅎ

딸내미가 선택한 메뉴 연어크로와상입니다

아보카도, 토마토, 양파, 케이퍼, 훈제연어까지 알차게 들어간 연어크로와상입니다

연어가 조금 더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긴 했지만 딸내미는 맛있다고 아주 잘 먹네요

 

한입에 먹기에 커서 먹느라 고생 좀 했네요

샐러드는 안 먹어 저랑 신랑이 나눠서 먹었어요

딸은 연어크로와상 하나로 충분히 배부르다고 합니다

저랑 신랑이 나눠먹을 불고기치아바타입니다

쫄깃한 치아바타 속에 양파, 버섯, 불고기와 채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치아바타빵에 발라진 소스와도 아주 잘 어울려서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혼자 다 먹을걸 괜히 신랑하고 나눠 먹겠다고 했네 ㅋ

불고기치아바타에도 역시 샐러드가 듬뿍 올려져 있습니다

혼자 먹으면 충분히 배가 부를 것 같아요

 

아들의 불고기피자입니다

아... 채소가 이렇게나 많이 올라간 피자라니... 아들은 결국 먹을 때 양파와 고추, 올리브까지 모두 골라내고 먹었습니다 

불고기와 치즈가 살짝 느끼할 수 있지만 청양고추가 들어갔기에 느끼함을 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들 혼자 다 먹기엔 살짝 많은 양이라 신랑과 저도 함께 거들었습니다

음~ 역시 불고기피자는 웬만하면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추가로 주문한 스테이크샐러드입니다

스테이크가 맛있고, 치즈도 고소하니 맛있네요

식사라기보다는 식사 전 입맛을 돋우는데 좋아서 본격적인 식사메뉴 하나 더 추가하고 싶더라고요

분명 많이 먹은 것 같은데 헛배 부른 이 느낌은 뭔지...

점심이라고 하기엔 살짝 부족했네요

브런치니까... ㅎ

 

와... 이만큼 먹었더니 10만 원이 넘었네요

밖에서 외식 한번 하면 10만 원은 기본적으로 넘는다더니 정말 그래요

브런치로 이 정도라니

참고로 저녁에 먹은 삼고집은 7만 원대 나와서 더 놀랐네요

신랑은 특히나 한식파라 여기서 먹고 추가로 더 먹어야 한대서 이른 저녁을 먹었어요

데이트하시는 분들은 마장호수가 보이는 곳에서 우아하게 브런치 하시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한식파이신 남성분들께는 비추~ 여성분들께는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