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안주] 오징어요리, 오징어전 비오는날 바삭바삭 맛있는 전~ 막걸리도 캬~

장마는 끝이 났는데 태풍의 영향으로 황금 같은 휴가기간에 비가 내리고 있네요

저희는 여름휴가를 10월에 가기로 했지만 말이죠

요즘은 대형마트에 직접 가기보다 온라인으로 주문을 더 많이 하게 되는데요

할인권도 있고 좀더 저렴한 곳 찾아 쇼핑하다 보면 냉동실에 식재료가 쌓이더라고요

대용량으로 사면 더 저렴하니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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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도 그래요. 오징어볶음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데 조금씩 사니 비싸서 대용량으로 샀더니 냉동실이 꽉 차네요

오징어도 소비할겸 오징어와 꽈리고추, 양파 넣고 전을 부쳐보았습니다

친정에서는 명절에 해물전 하는데 그거랑 비슷합니다

손쉽게 딱 2인분만 만들었는데 신랑 혼자 다 먹었습니다 

오징어전 준비재료

오징어 1/2마리, 꽈리고추 10개, 양파 1/4개, 부침가루 3/4컵, 소금 한 꼬집, 물 1/2컵, 식용유 적당량

양념장 : 간장 1/2T, 식초 1t, 올리고당 1/2t, 물 2T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고 깨끗이 씻어 송송 썰어주세요

양파는 곱게 다지고, 오징어도 작게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볼에 부침가루와 소금, 물을 넣고 반죽한 다음 꽈리고추와 양파,오징어를 넣고 고루 잘 섞어주세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떼어 얇게 부쳐줍니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중간불에서 익혀줍니다

이렇게 두번 프라이팬에 구울 양입니다

반찬이라기보다는 간식이나 술안주로 좋을 것 같죠?

요즘은 막걸리를 잘 안마시는데 이웃 언니, 동생들과 한창 어울릴 때는 막사(막걸리+사이다)를 참 많이도 마셨었죠

그때 김치전만 있으면 그렇게 재밌었는데 말이죠

 

이젠 코로나 때문에 집에 오가는 일도 없고, 물론 아이들이 커서일지도 몰라요

아이들의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으니까요

이제 이 맛있는 오징어전은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는답니다

 

비오는 날엔 왠지 전이 더 땡긴다는~~

그래서 만들어본 오징어전

만들기도 쉬고 재료도 간단하니 한번 꼭 만들어보세요

맛이 아주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