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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추석날, 집들이 음식, 생일음식, 손님 초대 요리로 자주 올리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LA갈비죠?

하지만 저희집에서는 신랑이 먹고 싶다고 하면 종종 만들어요

이번에 설을 맞이해 신랑 회사에서 선물로 LA갈비세트가 도착했어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두껍게 썰어진 LA갈비 선물세트를 보내다니... 

두꺼우면 질기고 질기면 아이들이 잘 안 먹는데 말이죠

갈비구이가 아니라 갈비찜을 해야할 판이에요

그래도 남편이가 좋아하니 미리 재워두었죠~

LA갈비구이 준비재료

LA갈비 1.5kg, 사이다 1리터

1차 양념 : 진간장 180ml, 물 180ml, 설탕 6T, 맛술 6T, 대파 1/2대, 월계수 잎 3장, 통후추 6알

2차 양념 : 물엿 2T, 다진마늘 1T, 양파즙 1/2개, 배음료 1/2컵, 깨 1T, 후춧가루 1/2T, 참기름 2T

 

냉동상태에 있던 LA갈비에 사이다를 부어 1시간 정도 재웁니다

 

핏물이 잘 빠져나왔어요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 핏물을 빼서 준비해줍니다

 

체에 잘 밭쳐 살짝 겉이 마르게 해 줍니다. 그러면 양념이 더 잘 밴답니다

1차 양념 진간장 180ml, 물 180ml, 설탕 6T, 맛술 6T, 대파 1/2대, 월계수 잎 3장, 통후추 6알을 냄비에 넣고 한번 우르르 끓여준 다음 찬물에 냄비를 담가 양념을 식힙니다

1차 양념에 2차 양념 물엿 2T, 다진마늘 1T, 양파즙 1/2개, 배음료 1/2컵, 깨 1T, 후춧가루 1/2T, 참기름 2T을 넣고 LA갈비양념을 마무리해줍니다

핏물 뺀 LA갈비에 양념을 부어 하루 동안 냉장 보관해주세요

양념이 잘 밴 LA갈비를 마른 팬 위에 올려 구워줍니다

너무 두껍게 썰려서 저는 물을 살짝 더 넣고 약불에서 뚜껑을 덮고 익혀주었어요

LA갈비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뚜껑을 열고 센 불에서 양념이 졸아들어 빛깔이 예뻐질 때까지 익혀주세요

빛깔 고운 LA갈비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중간중간 기름기를 떼어내고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서 두었습니다

뼈 부분에 붙은 살은 좀 질긴데 신랑은 그 맛으로 먹는 거라고 하네요

아들은 순살코기 부분만 질기지 않은 것만 쏙쏙 골라먹고요

저도 질긴 부분은 싫어해요. 그래서 LA갈비구이를 할 때 최대한 얇게 썰어달라고 하는데 말이죠

 

1.5kg나 양념에 재웠지만 한 번에 4줄을 구우니 딱 3,4번 정도밖에 못 먹더라고요

뼈 무게가 역시나 많이 나가요...

신랑이 기력이 딸릴 때나 기분이 안 좋을 땐 꼭 고기를 찾아요

그중에서도 삼겹살하고 LA갈비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가끔 대형마트에서 세일할 때 쟁여두면 조금은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죠

워낙 고가의 LA갈비라서 말이죠

최근 몇 년 동안 명절에 꼭 먹어야 하는 메뉴 중 하나가 LA갈비가 되어버렸습니다

어렵지 않고 쉽게 만들 수 있는 LA갈비구이

특별한 날 맛있게 만들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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