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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불고기만큼 자주 해 먹는 요리도 없는 것 같습니다
직장 다닐대도 뚝배기 불고기 참 좋아하더니 결혼 후에도 아이를 낳은 후에도 여전히 불고기를 자주 해 먹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레시피 중 전 제가 배운 레시피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국물도 어느정도 있어 촉촉해서 밥 비벼 먹기에도 좋답니다
버섯도 듬뿍 넣어 고기만으로 보충 안 되는 영양소까지 챙길 수 있거든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누구나 좋아하는 소불고기
소불고기 황금레시피 알려드립니다
소불고기 준비재료
소불고기감(등심) 300g, 느타리버섯 한 줌, 팽이버섯 1/2봉, 새송이버섯 1개, 쪽파 4줄기, 양파 1/4개, 물 1컵
양념장 : 간장 4T, 설탕 2T, 맛술 1T, 다진 마늘 1T, 다진 파 2T, 후추 약간, 참기름, 깨소금 각 1/2T씩
소불고기 감을 치킨 타월로 핏기 제거 후 설탕 1T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연육 작용)
설탕이 고기에 연육 작용이 될 때까지 그동안 다진 파와 다진 마늘을 준비합니다
조물조물 무쳐놓은 소불고기 감에 양념장 간장 4T, 설탕 2T, 맛술 1T, 다진 마늘 1T, 다진 파 2T, 후추 약간, 참기름, 깨소금 각 1/2T씩 넣고 잘 섞어주세요
양념한 고기에 물 1컵을 붓고 조물조물 양념이 잘 배이도록 주물러준다음 냉장실에서 한나절 재워줍니다
전 그래서 보통 전날 미리 만들어두거나 아침에 만들어 저녁에 먹기도 합니다
재워주면 처음에 선홍빛 돌면 소고기가 이렇게 간장색에 배어 색이 변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을 차례
각종 채소들을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가닥가닥 찢어주시고
새송이버섯은 세로로 자른 후 채 썰고 다시 가로로 2 등분해서 다른 채소들과 길이감을 맞춰줍니다
쪽파 역시 버섯과 양파 길이로 썰어주세요
우묵한 팬에 재운 고기와 채소를 넣고 센 불에서 볶아냅니다
양념에 이미 물 1컵이 들어갔고, 버섯에서도 물이 나와 촉촉하게 잘 볶아졌습니다
취향에 따라 물을 넣지 않아도 되는데 전 물을 넣어 좀 심심하게 먹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완성된 버섯 불고기, 소불고기입니다
직접 불위에서 냄비째 먹으면 더욱 따뜻하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소고기와 함께 버섯도 듬뿍 넣으니 식감이 더 좋아요
쫄깃쫄깃한 각종 버섯~
생표고버섯이 있었다면 더욱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넣고 만들면 됩니다
한우불고기도 맛있지만 한우보다는 조금 저렴한 육우로 만든 소불고기도 맛있습니다
양념을 잘하면 그다지 차이가 없어서 구워먹는 건 한우, 양념을 해서 먹는건 육우로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불금~
근사한 메뉴 하나 해서 저녁에 온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점심부터 기다려지는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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