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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요맘때 김장을 하는 김장철입니다
작년까지는 친정아빠가 회사 근처에서 텃밭을 하셔서 김장채소 걱정은 없었는데 올해는 농사를 안 지어서 전부 사야 해요
배춧값도 많이 올라 어제 알아본 바로는 세 포기 한 망에 15,000 원하더라고요
게다가 쪽파, 마늘, 생각, 액젓, 천일염 등등 들어가는 재료들도 가격이 작년보다 많이 올라
올해 김장은 안 하고 사 먹는 게 오히려 비용적인 면에서 합리적일 거라고까지 하네요
저도 배추 2망만 사서 최소한만 담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매주 주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려고 하면 그 앞에 붙어있는 공고문을 볼 수가 있습니다
김장쓰레기 중 배춧잎과 무청은 일반쓰레기로 버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구분하는 기준은 뭘까요?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나 동물, 가축의 사료로 재활용되기도 해서 동물이 먹을 수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고, 동물이 먹을 수 없다면 일반 쓰레기입니다
음식물쓰레기 : 바나나, 오렌지, 사과, 수박, 멜론, 망고 껍질
일반쓰레기 : 밤, 호두의 껍질, 게나 조개 등 어패류와 달걀의 껍데기
파, 양파의 뿌리, 콩과 마늘, 파인애플의 껍질(섬유질이 많아 분쇄하기 힘들고 사료로 사용하기 어려움)
육류, 생선을 먹고 나서 생기는 뼈, 잔가시
복숭아, 살구, 감등의 단단한 씨
티백, 커피, 한약을 내리고 난 찌꺼기(수분을 제거한 후 일반쓰레기로 배출)
고추장, 장류 (소량-물에 희석하여 버리고, 대량 - 일반쓰레기)
그럼 김장 쓰레기중 일반쓰레기는? 지자체마다 버리는 방식이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제가 오늘 성남시에 알아본 바로는 배춧잎과 무청이 김장하기 전 손질 단계에서 물이 묻지 않았다면
핑크색 봉투인 소각용 봉투에 넣어 버리고, 물이 묻었다거나 절인 후 나온 쓰레기라면 노란색 봉투인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넣어 분리배출하라고 합니다
친정아빠가 농사지었을 땐 배추 뽑아 그 자리에서 겉잎을 거의 손질해서 와서 일반쓰레기는 거의 없었는데
채소가게나 시장에서 사면 겉잎을 집에서 손질해야 해서 쓰레기가 은근히 나와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다 보면 비닐이 거기에 그대로 담겨 있는 걸 볼 때도 있는데 그럴 때면 참 시민의식이란 게...
음식물쓰레기로 잘못 분리된 일반쓰레기는 쓰레기 처리과정을 반복하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는데 제대로 분리배출해야겠습니다
요즘 아파트 중에서는 음식물쓰레기의 무게로 배출비용을 매기는 곳도 있다는데 저희 아파트는 아직 도입을 안 했어요
그러니 음식물쓰레기 버리는데 부담은 없지만 그래도 꼼꼼하게 잘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겨울철 또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 중 하나가 귤이나 오렌지 껍질이 아닐까 해요
요즘 귤 한 상자에 만원도 하지 않아 박스채 사놓고 먹는데 귤껍질 버릴 때마다 신랑이 이거 음식물쓰레기지?라고 물어요
요리를 하다 보면 식재료중 살짝 애매한 것들이 있긴 해요
하지만 명확한 것부터 제대로 분리배출해야죠
김장쓰레기 중 물에 닿지 않은 배춧잎, 무청, 파뿌리, 양파 껍질, 마늘 껍질은 일반쓰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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