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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가볍게 먹는 게 최고죠
신랑은 꼭 아침에 국에 밥을 말아서 줘야 해요
국도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맑은 국으로 말이죠
아이들은 빵이나 시리얼도 주고 구운 계란도 주는데 신랑은 꼭 밥이에요
어제 비가 내려 오늘 쌀쌀해 뜨끈한 국에 밥 말아 국밥으로 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신랑도 좋아하는 소고기무국으로 만든 맑은 소고기국밥입니다
소고기국밥 준비재료
소고기 300g, 무 두께 2cm 2토막, 대파 1대, 다진 마늘 1/2T, 참치액 1T, 액젓 1T, 참기름 1T, 물 1리터, 후춧가루 약간, 소금 약간
무는 나박썰기로 얄팍하게 썰어주세요
대파는 어슷 썰어줍니다
소고기는 국거리로 준비해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 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를 볶아줍니다
소고기의 겉면의 색이 변하면 무를 넣고 다시 한 번 더 볶아주세요 (대략 1분)
미리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놓고 있었는데 그 물을 넣어줍니다
센 불에서 끓여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줄여 끓여줍니다
참치액과 액젓을 넣고 다시 끓여줍니다
국거리 소고기가 좀 질긴 부위라면 좀 오래 끓여주셔야 합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주시고 마지막에 후춧가루 톡톡
그릇에 밥을 담고 소고기무국을 넣어 국밥으로 만들어주세요
갓 끓여서 먹는 것보다 전날 저녁에 미리 끓여두면 고기가 더 야들야들해서 아침에 넘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특히 저희 아들은 소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꼭 부드럽게 푹 끓여놔야 해요
완성된 소고기국밥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아침밥으로 딱 좋습니다
특히나 밥을 좋아하는 딸내미에게 아침에 주니 너무나 좋아합니다
다른 반찬 없어도 국에 밥 말아먹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는 신랑
아이들도 늦게 일어나 시간 없을 땐 이렇게 국에 밥 말아서 한술 뜨고 나가면 추워도 춥지 않게 학교 갈 수 있답니다
이제 아침이 추워져 뜨끈한 메뉴를 선택해야 해요
저녁 만들 때 아침에 먹을 국까지 신경 써야 한답니다
오늘 아침은 소고기무국으로 먹었으니 내일은 사골국으로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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