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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서 정주행 할 수 있는 채널들이 꽤 많더라고요
그중에서 언제봐도 재밌는 삼시세끼 어촌편은 저뿐 아니라 아들도 즐겨본답니다
사실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 농촌,어촌의 삶은 좀처럼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기에 삼시세끼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 계기를 갖게 되는 것 같아요
며칠 전에 딸내미도 우연히 같이 보게 되었었는데요
거기서 해물파전을 만드는 장면이 나왔어요
쪽파를 통째로 넣고 거북손을 데쳐 올리는 장면이었어요
딸내미는 파를 저렇게 통으로 말고 좀 썰어서 넣고 오징어랑 새우 넣은 해물파전이 먹고 싶다는 거예요
그래서 만들어주었습니다
해물파전할 재료가 냉장고에 있으니까요~
해물파전 준비재료 (4장분)
튀김가루 1컵, 부침가루 2컵, 물 2컵 반, 쪽파 20줄기, 애호박 1/2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4개, 당근 약간, 새우, 오징어 한 줌씩, 식용유 적당량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한데 넣고 물을 넣은 후 거품기로 가루가 뭉친 곳이 없도록 잘 섞어주세요
애호박은 채 썰고, 청양고추는 길게 반 가른 후 송송 썰어줍니다
쪽파는 대략 5cm 정도의 길이로 썰어주세요
당근도 채 썰어줍니다
모든 채소를 반죽에 넣고 섞어줍니다
냉동상태의 새우와 오징어는 찬물에 해동시킨 후 잘게 썰어주세요
새우와 오징어를 통으로 넣으면 전이 두꺼워지기도 하고 잘 안 익으니 좀 잘게 다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프라이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다음 국자로 반죽을 떠서 넓게 펴줍니다
너무 두꺼우면 맛도 없고 잘 안 익으니 얄팍하게 부쳐줍니다
식용유가 부족하면 바삭한 전이 되지 않으니 식용유를 조금 넉넉하게 넣어줍니다
뒤집어서도 바삭한 전을 원하시면 윗면이 어느 정도 익은 상태일 때 윗면에 식용유를 살짝 넣어주세요
그러면 훨씬 바삭한 전이 된답니다
완성된 해물파전입니다
파를 좀 더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보통은 부추를 넣어 전을 부쳤었는데 파를 넣으니 또 다른 맛이네요
반죽(애호박, 청양고추, 양파, 당근)을 먼저 프라이팬에 넣고 쪽파를 전의 크기에 맞게 길쭉하게 펴서 올린 다음
새우와 오징어를 올리고 다시 반죽을 올려서 부치면 진정한 해물파전이 되는데
이렇게 약식으로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딸내미도 맛있다며 아주 잘 먹네요
TV에서 맛있는 거 먹으면 꼭 먹어보고 싶은 딸 ㅋ
먹고 싶다면 또 해주는 엄마
쿵작이 아주 잘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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