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계란값이 좀처럼 내리질 않네요. 한판에 5,000원 미만 하던 때가 언제인 건지...
요즘은 계란 한 판이 8,000원 안팎의 가격으로 고정되어가는 것 같아요
싸게 사도 특란 한판에 6,500원이더라고요
저희 아들 계란만큼 좋아하는 식재료도 없어요
그래서 좋아하는 반찬(고기반찬)이 없을 때는 계란말이를 해달라고 합니다
채소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그나마 당근은 먹기에 계란말이에 당근만 넣고 만들어보았습니다
당근 계란말이 준비재료
계란 7개, 당근 1/4개(한 줌), 참치액 1/2T, 맛술 1/2T,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당근은 최대한 잘게 다져줍니다
계란은 볼에 깨트린 후 잘 풀어주세요
계란에 다진 당근과 참치액, 소금 약간, 맛술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계란말이는 약불과 충분한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센 불과 빨리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 예쁜 계란말이를 망치는 길이죠
약불에 기름을 약간만 두릅니다
계란물을 지단 부치듯 얇게 프라이팬에 둘러줍니다
가장자리부터 젓가락과 뒤집개를 이용해 접어줍니다
접으면서 살살 옆으로 밀어주세요
그런 다음 다시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여러 번 이 과정을 반복하면 도톰하고 이쁜 달걀말이가 된답니다
계란말이가 도톰해질수록 두면이 아닌 네 면 골고루 익혀야 해요
이렇게 완성된 계란말이를 도마에 놓고 한 김 식으면 칼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살짝 싱겁게 해서 위에 케첩을 뿌려 먹어도 좋답니다
당근을 최대한 잘게 다져 당근의 식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아주 맛있게 잘 먹는답니다
전 달걀말이에 케첩을 뿌려먹는다는 걸 생각도 못해봤는데 술집에서 계란말이를 안주로 시키니 위에 케첩이 뿌려져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케첩을 뿌려먹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전 케첩을 안 좋아해서 그동안은 그냥 먹었는데 아들과 딸은 케첩을 너무나 좋아해서 계란말이에 꼭 케첩을 놓습니다
계란을 풀 때 좀 더 정성껏 풀어야 저 흰자가 보이지 않을 텐데 말이죠
대충 잘 섞였다고 생각하고 그냥 달걀말이를 했더니 저렇게 듬성듬성 흰자가 보이네요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가정식 백반에는 꼭 들어가는 계란말이
당근만 넣어도 충분히 맛있고 예쁜 계란말이가 완성됩니다
완벽한 식재료중 하나인 계란으로 맛있는 반찬이 완성되었습니다
'하고 싶은것 > 건강한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절음식] LA갈비, LA갈비구이 만드는법,LA갈비양념장 (6) | 2022.02.05 |
---|---|
[간식] 고구마요리, 고구마샐러드로 간단하게 고구마샌드위치 만들기 (4) | 2022.02.04 |
[한그릇요리] 김치칼국수 끓이는법, 추울때 따끈하게 호로록 먹어요 (5) | 2022.02.02 |
[찌개] 백종원감자짜글이 명절 선물받은 스팸으로 후다닥 요리해요 (감자요리,스팸요리) (3) | 2022.02.01 |
[한그릇요리] 무생채 만드는법,무생채비빔밥 초간단 반찬 무요리 (6) | 2022.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