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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설이 다가옵니다

올 설도 작년처럼 제대로 보내긴 힘들겠네요

친정에서는 명절 음식 할 때 꼭 수정과와 식혜를 만듭니다

식혜는 요즘 아들덕분에 자주 만드는데 수정과는 저와 신랑만 좋아해서 잘 안 만들게 돼요

겨울엔 알싸한 수정과가 참 좋은데 말이죠

명절도 다가오고 하니 수정과 만들었습니다

차갑게 마셔도 좋고 뜨겁게 마셔도 좋은 수정과입니다

수정과 준비재료 

계피 100g, 생강 100g, 물 4L, 설탕 2+1/3컵, 잣 약간, 곶감 

 

계피는 잘 씻어서 준비합니다

냄비에 계피를 넣고 물 2리터를 넣은 후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으면 약불로 줄여 40분 동안 끓여줍니다

끓인 계피는 면보에 걸러 준비해주세요

생강은 얇게 저며주세요

생강 역시 물 2L를 넣고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으면 약불로 줄여 40분 끓여줍니다

끓인 생강물도 면보에 걸러주세요

계피 끓인 물과 생강물을 한데 섞어준 후 설탕을 넣어주세요

설탕은 흑설탕과 백설탕을 반반 섞어서 넣어주었어요

흑설탕이 색이 예쁘게 나오니까요

한 번에 많은 양을 끓였더니 페트병으로 많이 나오네요 ㅎ

 

신랑에게 수정과 끓여 바로 주었더니 곶감이 있어야 먹겠다고 하네요

챙길 건 다 챙겨서 먹는 큰아들입니다 

 

그래서 오늘 반건시 사 왔습니다

곶감도 참 가격이 비싸서 원....

곶감과 잣을 띄운 수정과 참 근사해 보입니다

느끼한 거 먹고 향기로우면서 알싸한 수정과 한잔 마시면 소화제가 따로 없죠

포인트는 계피와 생강을 따로 끓인 후 섞어주는 거예요

그래야 특유의 향과 맛을 살릴 수 있거든요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는 아주 쉬운 수정과

이번 명절에는 직접 만든 수정과로 솜씨 뽐내보세요

어른들은 수정과 좋아하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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