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야탑 올리떼 대형 베이커리 카페 방문후기 야탑 신상 베이커리 카페

다녀온 지 꽤 되었는데 이제야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파트 단지 안에 들어오던 유치원 차량의 그 유치원(배성유치원)이 문을 닫고 카페가 생겼다고 합니다

베이킹 같이 했던 언니동생들과 1년에 몇 번 만나지 않기에 만날 때마다 신상카페나 맛 좋은 카페에 가곤 합니다

다들 일해서 주중보다는 주말에 만나기에 오픈런을 한답니다

2월 22일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베이커리 카페 건물과 브런치 건물이 따로 있는데 브런치 건물은 아직 공사 중으로 5월 중에 오픈을 한다고 합니다

예전 유치원 자리라 그런지 건물이 큽니다... 원래 유치원이었을 때 참 좋았던 곳으로 기억하는데 아이들이 없긴 없나 봅니다

유치원이 문을 닫는 걸 보면 말이죠

위치는 차를 이용한다면 괜찮겠지만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살짝 좋진 않습니다

 

 

상호 : 올리떼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624-1 1층
전화번호 : 0507-1422-8350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입구에 크게 서 있는 입간판 명장 송영광 님의 소금빵

요즘은 명장들이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많이들 오픈하시는 것 같아요 

 

 

1층은 빵들이 전시되어 있고 커피 주문도 할 수 있습니다. 먹는 건 2,3,4층으로 가야 합니다

2층엔 무인 양키캔들 판매도 하고 있고, 커피와 빵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3층도 역시나 커피와 빵을 먹을수 있지만 분위기는 식물이 많아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4층까지는 올라가 보지 않았네요 

 

1층 빵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옆에 버튼을 눌러야지만 열려서 빵들을 집게로 집을 때 조금 불편합니다

트레이에 빵이 올려져 있는 상태로 문을 열고 다시 빵을 집고 문을 닫으려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에요 ㅠ

 

 

타르트나 케이크는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는데 밀폐가 완전하지 않기에 전기세가 꽤 나올 것 같네요

타르트들은 모양이 참 이쁘네요

그런데 가격들이 참 사악합니다

사이즈도 작은데.... 맛은 어떨는지...

궁금하니 집에 갈 때 사가야겠어요

 

음료코너에도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종류보다는 베이커리에 중점을 두기에 음료 쪽은 조금 부실하긴 합니다

그런데 커피 가격이 스벅보다 비싼 건 좀 아닌 듯...

빵 가격도 비싼데 음료까지 이 정도 가격이면 후덜덜입니다

아침도 다들 안 먹었기에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 2잔,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타바론카모마일티 1잔, 바게트샌드위치, 수플레치즈케이크 9,800원 , 샌드위치류 1가지 더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주문하니 52,300원이 나오네요

 

 

너무 추웠던 날이었어서 3층보다는 2층이 낫다고 해서 2층에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쪽에서는 양키캔들도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무인으로~~

 

 

빵과 음료를 들고 올라왔습니다

가격들은 거의 만 원대에 육박해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세 가지 모두 맛은 좋았습니다

특히 바게트 샌드위치 안의 소스가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갈 때 하나 더 사가지고 갔습니다

 

 

아메리카노가 큰 머그잔도 아니고 작은 잔이라니... 6,000원 가격에 이 정도 양은 좀 아니지 않나 싶어요

음료는 전체적으로 불만족

 

 

집에 갈 때 바게트 샌드위치와 소금빵, 딸기타르트까지 구매해서 왔는데요

딸기타르트 포장을 진짜 이상하게 해 주더라고요

아니 수플레케이크는 케이스도 있는데 타르트는 그냥 빵비닐에 포장을 해주는 거예요

차 타고 가다가 흔들리면 모양 정말 뭉개지는데 왜 이렇게 포장해 주지? ㅠ

아직 케이스가 안 왔다며 포장해 주는데 포장면에서 너무나 아쉬웠어요

그럴 거면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포장판매는 하지 말지...

명장의 이름에 걸맞지 않았어요

 

 

집에 와서 먹은 딸기타르트는 정말 가격대비 불만족 ㅠ

딸내미도 먹어보더니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딸기가 있는 면이 크림치즈가 아닌 생크림으로 채워져서 하루 지나니 주저앉더라고요

타르트에 생크림 넣는 건 또 처음 봤네요

한창 베이킹 배우러 다닐 때 크림을 단단한 걸 사용해서 만들었었는데....

한번 가봤으니 이제 두 번은 안 가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모임 했던 언니동생도 다들 만족도가 낮았네요 

나올 때 보니 주차장도 협소하고 정리가 안돼 어수선한 분위기였어요

좀 더 시간이 지난 뒤 자리가 좀 잡히면 다시 방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