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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김장 안 하신 분들도 계시고, 다 하신 분들도 계시죠?

저희는 다 했는데요

올해는 김장 전에 친정엄마가 알타리김치 담가주셨고, 배추김치 김장은 제가 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파김치가 먹고 싶은거에요

파김치도 보통 친정엄마가 담가주시는데 이제 힘드신지 말씀이 없으셔서 제가 그냥 담갔어요

까지 않은 쪽파 한 단 사서 제가 직접 담갔습니다

파김치 준비재료

쪽파 1단(500g), 멸치액젓 75ml, 배음료 150ml, 고춧가루 6큰술, 다진 마늘 1.5큰술, 설탕 1/2큰술

 

 

요즘 김장철이라 쪽파가 그래도 조금 싸서 큰 거 한단 사서 모두 손질했습니다

파김치는 사실 쪽파 까는 게 80%입니다

깐 쪽파를 깨끗하게 씻은 후 3~4 등분해 주세요

쪽파의 앞부분 흰 쪽을 볼에 넣고 멸치액젓 75ml를 넣고 15분간 먼저 절여줍니다

 

 

15분 후 쪽파의 나머지 부분을 넣고 다시 15분간 절여줍니다

절여지면 부피가 확 줄어듭니다

이제 양념을 할 차례예요

배음료 150ml, 고춧가루 6큰술, 다진 마늘 1.5큰술, 설탕 1/2큰술을 넣고 고루 버무려주세요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 몇 꼬집 정도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충분하실 거예요

멸치액젓 자체가 염도가 좀 높으니까요

 

 

익지 않은 상태의 파김치도 알싸하니 너무 맛있어요

특히 짜장라면과 아주 잘 맞아요

하지만 저는 그냥 밥과도 잘 먹는답니다

 

 

딸내미가 먹어보더니 맛있대요

외할머니한테서 이제 김치 안 받는 거냐고 물어보는데 해달라고는 할 수 없다고 했죠

시력도 안 좋아서 잘 안 보이는데 일까지 많이 주문하는 건 좀....

제가 할 수 있는 건 제가 해보려고 합니다

사 먹는 것보다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 덕분에 제가 할 수 있는 요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김치도 어렵지 않게 이렇게 손쉽게 만들 수 있으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파김치 레시피 정리

쪽파 1단(500g), 멸치액젓 75ml, 배음료 150ml, 고춧가루 6큰술, 다진 마늘 1.5큰술, 설탕 1/2큰술

 

1. 깐 쪽파를 깨끗하게 씻은 후 3~4 등분해 주세요

2. 쪽파의 앞부분 흰 쪽을 볼에 넣고 멸치액젓 75ml를 넣고 15분간 먼저 절여줍니다

3. 15분 후 쪽파의 나머지 부분을 넣고 다시 15분간 절여줍니다

4.  배음료 150ml, 고춧가루 6큰술, 다진 마늘 1.5큰술, 설탕 1/2큰술을 넣고 고루 버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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