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례상,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대추와 밤입니다 추석엔 특히나 햇밤을 올리게 되는데요 올밤이라고 해서 제철보다 일찍 여무는 밤은 단맛이 거의 없어요 친정아빠가 일하시는 곳 근처에 저번 태풍으로 인해 바람이 엄청 불어 밤송이가 많이 떨어졌다고 해요 그걸 주워오셨는데 엄청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받아왔어요 단맛이 없는 밤이라 그냥 삶아 먹기보다는 요리의 재료로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그중에서 가장 간단한 맛밤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전 밤을 무척이나 좋아라해요 특히 갈비찜에 들어가는 밤을 좋아하는데 아이들은 퍽퍽하다고 잘 안 먹더라고요 간식으로도 맛있는데... 참 아쉬워요 사 먹는 맛밤은 비싸니 제가 직접 만들어먹습니다 맛밤 준비재료 깐 밤 400g, 물 2컵, 간장 1T, 설탕 1T, 물엿 2T ..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신랑이 밥 말고 수프나 죽 같은 걸로 준비해주었으면 하더라고요 후다닥 먹을수 있고 따뜻하고 든든한 밤스프 만들어보았습니다 어머님이 주신 밤이 아직 냉장고에 있어 삶아서 다 까서 두었기에 밤스프를 만들었답니다 준비재료 삶아서 깐 밤 400g, 양파 큰거 1/2개, 버터 1조각, 우유 1리터 , 소금 약간 생크림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이거 만든다고 생크림 사기도 그래서 그냥 우유로만 만들었어요 양파는 채 썰어서 버터를 녹인 팬에 넣고 볶아줍니다 오래 볶아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살짝 투명해질 정도로 볶아졌으면 볶은 양파와 삶은 밤을 넣고 우유를 넣어 갈아주세요 1L의 우유중 일부를 넣고 갈고 나머지 우유는 간 밤을 팬에 넣을 때 마저 넣어주세요 불을 켜고 한소끔 끓인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