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해 김장철만 되면 살짝 스트레스입니다 친정에서 김장을 하는데 성격이 급한 엄마는 왜 일찍 안 오냐며 짜증을 내십니다 몇 년 전 그랬어서 제가 울며 이제 김장 안 할 거라고 했는데 1년 지나면 또 잊고 김장을 합니다 그때 한번 제가 지랄을 했었서인지 그 뒤로는 일찍오라고 난리는 안 치는데 그래도 좀 마음이 불편합니다 올해는 동생도 일을 나가고 갈수록 아이들이든 남편이든 김치를 많이 먹지 않아 조금만 하자고 했어요 그래서 시댁에서 가져온 배추 8통과 새로 산 배추 2망(6통)해서 총 14통을 가지고 김장을 했어요 50포기 이상씩은 했는데 이번엔 14통뿐이라 거뜬했죠 뭐 ㅋ 요즘 눈도 잘 안보인다며 우울해하는 엄마에게 수육까지 삶아달라기엔 염치가 없어 속과 배추속대만 챙겨 오고 돼지고기 수육은 집에 와서 제..
Cooking/메인요리
2022. 11. 17.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