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버섯파니니, 치아바타 파니니 만들기 with 바질페스토

얼마 전 이웃 언니가 커피 사준다며 외곽에 있는 예쁜 카페엘 다녀왔어요

전 차가 없어 버스타고, 택시 타고 가야 하는데 언니는 운전을 하기에 언니와 커피를 마실 때는 외부로 나가게 돼요

집 근처보다 브런치도 커피도 더 맛있다면서 말이죠

그때 먹은 파니니가 너무 맛있었던 거죠~~ 그래서 저도 집에서 만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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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니는 빵 사이에 치즈, 야채, 햄 등의 재료를 간단하게 넣어 만든 이탈리아식 샌드위치예요

냉동 치아바타를 많은 양으로 팔기에 사서 하나씩 포장해 냉동에 보관해두고 먹고 싶을 때마다 하나씩 꺼내어 파니니 만들어먹고 있어요

속재료는 조금 많이 만들어 냉장 보관해두었다가 넣으니 훨씬 빠르게 만들어지더라고요

버섯파니니 준비재료

치아바타 2개, 느타리버섯 3줌(발사믹 식초 1.5T+꿀 1T), 양파 1/2개, 슬라이스 치즈 2장, 피자치즈 1컵, 올리브유 2T,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버터 2T, 홀그레인 머스터드 1T, 마요네즈 1T, 바질페스토 2T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결대로 찢어서 준비합니다

양파는 곱게 채 썰고 발사믹 식초와 꿀을 한데 넣고 미리 섞어줍니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버섯, 양파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 다음 센 불에서 살짝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그런 다음 발사믹 식초와 꿀을 넣고 고루 섞으면서 볶아줍니다

치아바타를 반으로 갈라 한 면에는 마요네즈와 머스터드를 바르고, 다른 면에는 바질페스토를 발라줍니다 

슬라이스 치즈 1장을 반으로 잘라 위에 올리고 버섯볶음, 피자치즈 순으로 올려줍니다

그런 다음 덮어 주세요

달군 그릴팬에 버터 1T를 넣고 치아바타를 올려 약한 불로 줄인 후 꾹꾹 눌러가며 앞뒤로 구워주세요

이때 피자치즈가 녹아 맛있는 파니니가 완성됩니다

반으로 잘라 플레이팅 해보았습니다

바질페스토의 향긋함과 버섯의 쫄깃함, 치즈의 짭조름한 맛이 환상적인 버섯파니니입니다

이번에는 버섯볶음을 넣었지만 샐러드 채소와 햄, 치즈를 넣어도 좋아요

다음번엔 그래 보려고요

 

아이들 아침에 식빵에 햄치즈 넣어서 토스트 해주는데 식빵 대신 치아바타로 해줄까 봐요

빵이 바삭바삭 안은 쫄깃해서 식빵보다 훨씬 나은 것 같거든요

 

피자치즈가 녹아내려 더 맛있는 파니니

아메리카노 한잔과 버섯파니니 한 개 먹으면 아침으로도 브런치로도 아주 좋습니다

이젠 외곽 카페로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맛있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