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전골, 추운 날엔 뜨끈뜨끈하게 국물 있는 닭요리 좋아요 닭도리탕 매운닭전골

날이 추워지면 뜨끈한 게 생각나는 법이죠

매번 끓일수 있는 국, 찌개가 한정적이에요

아이들이 채소보다는 고기를 좋아하니 고기를 주 재료로 할 수 있는 건 돌려서 하고 있어요

국이나 찌개는 또 밑반찬이 필요하므로 그게 필요없는 메뉴를 했어요

닭으로 할수 있는 닭볶음탕을 살짝 응용한 닭전골

부추 듬뿍 넣은 부추닭전골을 만들었습니다

부추닭전골 준비재료

닭볶음탕용 닭 1.4kg, 부추 한 줌, 양파 1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청주 1T, 들깻가루 1컵, 물 7컵, 소금 약간

양념 : 고춧가루 6T, 다진마늘 1.5T, 국간장 1T, 고추장 2T, 된장 1/2T, 설탕 1t

 

끓는 물에 청주 1T를 넣고 닭을 넣은 후 3분 정도 데쳐줍니다

찬물에 헹구고 뼈 사이사이의 불순물을 씻어주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양념재료들은 한데 넣고 섞어줍니다

양파는 한입크기로,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어서 준비합니다

 

냄비에 닭과 물 7컵을 넣고 센불에서 끓여 끓어오르면 중 약불로 줄여 뚜껑 덮고 20분간 끓입니다

20분 후 양념과 들깻가루를 넣고 중 약불에서 중간중간 섞어가며 10분간 끓여줍니다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 중간불에서 5분간 끓여줍니다

 

 

마지막 먹기전에 부추를 4,5cm 길이로 썰어 올려줍니다

닭전골은 끓여가면서 먹는게 더 맛있어요

들깻가루 듬뿍 넣었기에 고소하고 부추가 들어가서 닭 한 마리 느낌도 살짝 납니다

얼큰한 닭한마리? 그런 느낌이에요

 

아이들은 들깻가루 넣으면 안 먹을 줄 알았는데 양념에 묻혀서 그런 건지 잘 먹더라고요

닭을 일부러 큰걸 사용했더니 4인가족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이 되더라고요

딱 알맞게 먹으니 남기는것도 없고 좋았습니다

 

닭다리가 2개뿐이라 아이들에게 주고 나니 어른들은 닭가슴살과 날개정도만 먹게 되네요 

그래도 부추와 함께 국물에 적셔서 먹으니 퍽퍽하지 않고 좋습니다

다 먹고 칼국수 면도 넣어 먹으려 했는데 밥을 이미 많이 먹어서 칼국수는 다음 기회에~~

닭 한 마리로 만든 근사한 요리 닭전골

얼큰하게 뜨끈하게 드시고 추위도 거뜬하게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