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핫한 매콤어묵칼국수 멸치칼국수로 얼큰하면서 칼칼하게 만들어요

요즘은 인스턴트 라면을 있는 그대로 먹기보다는 다양한 조리법과 재료들을 추가해서 먹는 게 유행인 것 같아요

신라면, 사리곰탕면에 이어 세 번째 해본 요리는 매콤어묵칼국수예요

칼국수에 어묵을 추가해서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아주 좋은 메뉴랍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추울 땐 뜨끈하면서도 매콤하게 먹어주면 몸도 데워주고 아주 좋답니다

기존의 멸치칼국수 라면을 이용해서 만드는 거라 따로 뭐 요리랄 것도 없습니다 

매콤어묵칼국수 준비재료 (1인분)

멸치칼국수 1봉, 어묵 3장, 고춧가루 2T, 고추장 1T, 설탕 1/2T, 다진 마늘 1T, 간장 1T, 청양고추 1개, 양파 1/4개

 

어묵은 3 등분하여 꼬치에 꽂아서 준비합니다

청양고추와 양파 1/4개는 다져서 준비해 주세요

냄비에 물 700ml를 담고 멸치칼국수의 수프와 후레이크를 넣고 끓여주세요

 

다진 마늘 1T, 고춧가루 2T, 고추장 1T, 설탕 1/2T, 간장 1T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팔팔 끓어오르면 어묵과 다진 양파, 칼국수면을 넣고 끓여줍니다

면이 얼추 다 익었을 때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간장, 고추장의 간이 추가로 들어갔기에 일반적인 물의 양보다 좀 많이 잡아야 짜지 않아요

그리고 국물을 떠먹을 거라 물의 양을 넉넉하게 잡아주는 게 좋습니다

 

완성된 매콤어묵칼국수입니다

찬바람 불면 어묵이 왜 그렇게 당기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육수 낼 필요 없이 멸치칼국수 하나만 있으면 이렇게 아주 맛있는 식사 겸 안주가 되네요

 

점심에 먹는데 왜 맥주 생각이 나는 건지...

혼자 먹으니 자꾸 술생각이 납니다

그래도 참아야겠죠?

 

아침에 너무 추워 아이들 학교 가는 게 걱정이었는데 벌써 점심때가 지났네요

전 벌써 금요일이라고 생각되고, 아이들은 이제야 금요일이네 그럽니다

학교 다녀오면 퍼지게 되는 아이들

뜨끈한 국물 있는 메뉴로 만들어야겠습니다

 

 

금요일이라 한잔 생각나시는 분들, 밖에서는 비싸서 엄두를 못 내신다면 매콤어묵칼국수 만들어 집에서 혼술 어떠세요?

아주 경제적이면서 분위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