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아이들이 집에서 밥을 자주 먹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어제 먹던걸 오늘도 주기는 또 좀 그렇습니다
아이들도 어제 먹던 거네? 그러면 전 주부의 본분을 다 하지 않은 것 같아 찔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냉동실에 있는 냉동새우를 꺼내어 새우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귀찮아서 잘 안 만드는 전인데 딱 한끼 먹을 분량만 만드는 거니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요
맛도 아주 좋답니다~

새우전 준비재료

냉동새우 250g, 대파 1대, 표고버섯 3개, 당근 1/4개, 전분 1.5T, 물 1T, 소금, 후추 약간씩, 미림 1/2T, 도시락김 2봉

 
대파, 당근, 표고버섯은 잘게 다져주세요
냉동생우는 소금을 탄 물에 해동시킨후 물기를 닦고, 다져주세요

 
다진 채소와 새우에 전분 1.5T와 물 1T, 소금 후추 약간씩, 미림 1/2T를 넣고 조물조물 반죽해 주세요
서로 끈기가 있으면 충분합니다

 
도시락김을 꺼낸후 그 위에 반죽을 올려 펴줍니다
프라이팬을 달군후 기름을 두르고 김이 바닥에 오도록 놓고 구운 후 뒤집어 마저 구워주세요
너무 센불에서 구우면 타므로 중불에서 구워주시면 됩니다

색깔이 잘 안나서 새우가 안 익었다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다 익었더라고요
윗면이 노릇해지면 익은 겁니다

 
시댁에서는 명절에도 새우전을 만들진 않아요
저는 생선은 싫어하지만 갑각류는 좋아해서 새우를 늘 냉동실에 쟁여두거든요
다음 달에 이사 가야 해서 지금 냉장고를 비우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새우전을 만들어본 거랍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반찬으로 먹기에도 아주 맛있어요
조그맣게 만들어 한입에 쏙~~

 
전 하면 많은 양을 만들어야만 할 것 같지만 이렇게 만드니 한 끼에 먹을 정도의 양이라 좋습니다
이젠 양을 좀 줄여서 만드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매번 많은 양을 만들어 주야장천 먹다 보니 아이들이 질려하거든요
조금씩 다양한 메뉴로 만들어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물론 제가 더 힘들긴 하겠지만 말이죠
오늘도 맛있게 먹을 아이들 생각하며 또 다른 메뉴들 구성해 봅니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공지사항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