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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말입니다
3월은 왜 이렇게 시간이 잘 안 가는 거 같죠? ㅠ
오늘 아점은 궁중떡볶이로 선택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냉동실에 있는 식재료중에 털 것을 골라 선정한 메뉴입니다
소고기도 조금 남은게 있어서 함께 볶아 맵지 않은 떡볶이입니다
반찬보다는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먹기에 좋습니다

궁중떡볶이 준비재료 (2인분)

떡볶이떡 400g, 소고기(불고기감) 200g, 양파 1/2개, 표고버섯 2개, 당근 조금, 부추 약간, 간장 2스푼, 굴소스 1스푼, 설탕 1.5스푼, 미림 1스푼, 물엿 1스푼, 참기름 1스푼, 마늘 1스푼, 후추, 통깨 약간씩

 
양파는 얇게 채썰고,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채 썰어주세요
당근은 조금만 채 썰어 준비해 줍니다
간장 2스푼, 굴소스 1스푼, 설탕 1.5스푼, 미림 1스푼, 물엿 1스푼, 참기름 1스푼, 마늘 1스푼, 후추, 통깨 약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소불고기감에 양념장을 한 스푼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떡은 밀떡이나 쌀떡이나 상관없어요. 대신 끓는 물에 데쳐 말랑말랑한 상태로 미리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이제 볶기만 하면 됩니다
궁중팬을 달군후 기름 한 바퀴 두른 후 양파를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면 양념해 둔 소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소고기가 거의 다 익을 때 즈음 떡볶이떡과

 
당근, 표고버섯, 남은 양념장을 넣고 볶아줍니다
마지막에 부추를 넣어주었는데요. 원래 궁중떡볶이 레시피는 애호박을 넣는 거예요
애호박 하나에 2천 원이나 해서 저는 그냥 집에 있던 부추를 넣어 색을 맞추어보았습니다

 
완성된 궁중떡볶이입니다
궁중떡볶이는 옛 궁궐에서 왕자와 공주들의 간식과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다는 떡볶이를 말해요
역시 궁에서는 떡볶이를 먹어도 고기를 넣는다는~~ 

 
고기가 들어가 더 맛있고 맵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 좋습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가볍게 먹기 좋은 궁중떡볶이예요
주말이라 격식차린 밥보다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좋더라고요
평일에는 아이들 간식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가래떡이 냉동실에 있나요? 그럼 궁중떡볶이로 냉파 해보세요
아주 근사한 요리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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