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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토요일은 정말 바쁜 하루였네요
아침부터 스케줄이 무려 5개나... 특히나 딸내미는 아침 10시~4시까지 미술학원 갔다가 하남 미사에 수학수업 받는거 점검하러 와서 무려 2시간 30분 동안이나 얘기를 했다는...
완전 녹초가 된 딸은 밥 먹을 기력도 없다고 하네요
아들은 집에 혼자 있기에 치킨 한마리 시켜주고, 신랑이랑 저 딸내미는 근처 맛집에서 저녁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1층에 하남만두가 있어 들렀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되어서 살짝 무섭긴 했지만 후기가 좋아서 들렀습니다
오늘같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엔 칼국수와 만두가 딱 좋죠~
차로 이동했지만 위치는 미사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호 : 하남만두 미사점
주소 :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 270-1 미사강변호반써밋 201동 1층 1-205호(미사역 5번 출구에서 303m)
전화번호 : 0507-1358-5831
영업시간 : 10:00~22:00 (매달 2,4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배가 고프니 들어가자마자 메뉴부터 주문
앞접시, 밑반찬은 셀프 물도 셀프
전 딸내미 기다리면서 초코도 한잔 해서 많이 배고프지 않아 신랑거 조금 뺏어먹기로 했어요
칼국수 2개, 김치만두, 고기군만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매장 안이 많이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습니다
저희 먹고 있는데 중간중간 배달앱으로 주문하는 소리도 자주 들리더라고요
맛집이 맞나 봅니다~
수정과, 식혜도 판매를 하네요
기다리는 동안 셀프코너에서 반찬들 가져왔습니다
셀프코너에 있는 건 요 세 가지
단무지, 배추김치, 섞박지입니다
남기지 않을 정도로만 가져와서 잔반이 남지 않도록 해주었습니다
딸이 참 좋아하는 김치만두입니다
혼자서 2판도 거뜬히 먹는 딸내미라~
김차만두가 쫄깃하면서 매콤한 것이 맛있네요
피부분을 조금만 덜 남기고 속을 더 채웠으면 좋겠지만 그럼 남는 게 없겠죠?
집에서 만들면야 만두피 속에 만두소를 꽉꽉 채우겠지만 장사인데 그럴 순 없죠
곧이어 나온 고기군만두입니다
전체적으로 한번 튀긴 거예요
바삭함이 조금 떨어지긴 하는데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군만두라기보다는 튀김만두 같은 느낌입니다
칼국수도 나왔는데요
같이 먹으라고 비빔밥도 조금 주셨어요
칼국수 시키면 같이 나온다고 하네요
칼국수만 먹기 헛헛하니 밥 조금 먹으면 그나마 나을 테니까요
칼국수 국물이 사골국물 같더라고요
면발도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칼국수는 정말 웬만하면 실패하지 않는 것 같아요
만두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학원 가게 되면 들러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려고요
신도시라 맛집도 많이 들어온 것 같은데 미사에서 처음 먹어본 식사가 하남만두가 되었네요
다음번엔 더 맛있는 하남맛집에서 먹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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