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가 집에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감자가 주식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는 반찬이나 맛탕 같은 간식으로 주로 먹는데 워낙 먹을 게 많다 보니 감자소진이 잘 되지 않아요 곧 싹이 날것 같아 빨리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찾아보다가 뇨끼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탈리아의 파스타의 일종으로 감자와 치즈, 밀가루를 반죽하여 익혀 만든다고 합니다 크림소스 위에 익힌 뇨끼를 올린 크림 감자뇨끼 레시피가 있어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크림감자뇨끼 준비재료 감자 6개, 밀가루 2T, 전분 4T, 계란 1개, 파마산 치즈가루 1T, 소금 1t, 오일 1T, 버터 2T 버터 1T, 마늘 10개, 양파 1/2개, 생크림 200ml, 우유 100ml, 베이컨 4장, 베트남고추 조금, 소금 약간, 치킨스톡 1t 감자 사이즈가 작아 10개 정..
추석명절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제야 정신 차렸습니다. 명절엔 먹을게 워낙 많아 따로 반찬을 하지 않는데 아이들이 차례 지낸 전이나 나물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반찬을 또 새로 만들어야한답니다 ㅠ 이번에 시댁 가서 형님이 선물 들어온 표고버섯을 주셨어요 비싼 표고버섯이라고 하니 상하기 전에 얼른 반찬 만들어서 먹어야죠~ 아이들을 위한 반찬은 아니지만 꽈리고추와 함께 볶아 향긋한 꽈리고추표고버섯볶음입니다 꽈리고추표고버섯볶음 준비재료 표고버섯 150g, 꽈리고추 한줌, 양파 1/4개 양념장 : 간장 1T, 굴소스 1.5t, 미림 2t, 물엿 1T, 다진 마늘 1T, 다진대파 1T, 참기름 1/2T, 후추, 통깨 약간씩 표고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살짝 도톰하게 채썰어줍니다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고 씻은 후 2 ..
아들 생일에 뭐가 먹고 싶은지 물어보니 딱히 먹고 싶은 게 없대요 뭘 하고 싶은것도, 뭐가 먹고 싶은 것도 딱히 없는 아들 ㅠ 의욕적인 삶을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냥 사니까 사는 건지.... 미역국과 등갈비 해줄까? 했더니 등갈비 좋다네요 한 번도 해준 적 없는 폭립 얘기를 하니 폭립 너무 좋대요 집에 바비큐소스 사둔 것도 있고 하니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먹던 폭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영어학원 갔다가 조금 늦게 와서 온 가족이 모두 기다렸다가 주인공인 아들이 와서 다 같이 너무나 맛있게 먹은 바비큐폭립 아들이 최고랍니다 ㅎ 등갈비 폭립 준비재료 등갈비 1.5kg, 바비큐 소스 300ml, 올리고당 1/2컵, 간장 2/3T, 다진 마늘 1T, 다진 생강 1/2T, 청주 3T, 케첩 4T, 파슬리가루 등갈비는 찬물..
명절 때마다 먹는 요리 레퍼토리가 있습니다 시댁은 LA갈비를 늘 하셨고, 친정은 등갈비와 꽃게요리를 해주십니다 그런데 몇년전부터 어머님이 LA갈비를 안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요 몇 년간은 제가 LA갈비를 재워갑니다 LA갈비구이는 조금 얇게 썰어야 되는데 선물로 들어오는 LA갈비들은 구이가 아니라 찜을 해야 할 정도라 아예 찜으로 만들었습니다 느끼하지는 않을까? 차례음식들이 대부분 느끼한데... 갈비찜이 느끼하지 않게 매운 갈비찜으로 만들었습니다 매운갈비찜 준비재료 LA갈비 2kg(소주 1컵), 고춧가루 15T, 간장 1/2컵, 올리고당 2T, 설탕 3T, 맛술 150ml, 다진 마늘 1컵, 다진 생강 1/2T, 참기름 3T, 후춧가루 1t, 청양고추 10개, 물 1L 냉동상태의 LA갈비는 찬물에 담가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