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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에 제사가 몇 번 없습니다

설, 추석, 아버님 제사 이렇게 지내고 있는데요

그때마다 나오는것이 황태와 마른오징어예요

둘 다 제가 먼저 싸간다고 하고 가져옵니다

특히 마른오징어는 신혼 초부터 가져와서 맥주안주로 먹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반찬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건오징어조림 준비재료

마른오징어 1마리(청주 1T), 대파 10cm, 통깨 약간, 참기름 약간

양념 - 다진 마늘 1/2T, 간장 3T, 맛술 1T, 올리고당 3T, 물 1/2컵

 

마른오징어 몸통을 세로로 반자른 후 가위를 이용해 얇게 잘라주세요

다리는 4cm 길이로 잘라줍니다

볼에 뜨거운 물 3컵에 청주 1T를 넣고 15분 정도 담가 말랑해질 때까지 충분히 불려주세요

 

양념 다진 마늘 1/2T, 간장 3T, 맛술 1T, 올리고당 3T, 물 1/2컵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주세요

마른 팬을 달군후 물에 담가두었던 건오징어를 넣고 중간불에서 살짝 볶아주세요 

 

양념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 약불에서 5분,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1분간 저어가며 조려주세요

 

마무리로 참기름과 통깨 솔솔 뿌려줍니다

 

아무리 물에 불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건오징어랑 조금 딱딱하긴 합니다

생물이나 반건오징어처럼 야들하진 않지만 건오징어만의 매력이 있는 건오징어조림

 

짭조름한 것이 맥주안주로도 좋아요

하지만 턱이 안 좋으신 분들은 오징어를 가급적 안 드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저는 종종 해 먹는 마른오징어조림 별미입니다

제사, 차례 때 남은 건오징어의 변신 아주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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