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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만든 연어장입니다

신랑과 딸내미가 좋아해서 연어를 주말대비 장을 봐두었습니다

아침에 연어장을 만들고 저녁에 꺼내어 연어장덮밥으로 만들었어요

외식메뉴로 즐기던 연어덮밥을 집밥으로도 즐길 수 있어 딸내미가 너무나 좋아라 하더라고요

만들기도 많이 어렵지 않은 연어장~ 하지만 비주얼과 만족도는 최상입니다

연어장덮밥 준비재료 

연어 500g, 밥 1 공기, 무순 약간, 고추냉이, 양파 약간씩

양념장 : 간장 1컵, 물 1컵, 미림 1컵, 레몬 1개, 양파 1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대, 설탕 1T, 가쓰오부시 한 줌

 

연어장은 간장이 생명이니 간장 먼저 만듭니다

냄비에 간장 1컵, 물 1컵, 미림 1컵을 넣고 레몬 1개 중 반개만 슬라이스 하고, 양파도 1/2개 슬라이스 해서 간장 양념에 넣어주세요

 

 

청양고추, 대파 1대도 듬성듬성 썰어 넣어줍니다

설탕 1T도 함께 넣어주세요

 

끓기 시작하고 10분 정도 끓인 후 불을 끄고 가쓰오부시 한 줌을 넣고 1분 후 걸러줍니다

걸러준 간장을 충분히 식혀줍니다

밀폐용기에 생연어를 넣은 후

 

남은 레몬 반 개를 얇게 슬라이스 하고, 양파도 곱게 채썬뒤 연어 위에 올려줍니다

식힌 간장을 붓고 냉장고에서 6,7시간 동안 숙성시켜 줍니다

 

숙성된 연어는 겉면에 간장이 스며들어 색이 조금 달라집니다

원하는 두께로 썰어주세요

 

큰 그릇에 밥 1 공기를 담아 뒤집어준 후 밥 주변으로 연어장을 예쁘게 덮어주세요

 

준비한 무순과 곱게 채 썬 양파 그리고 생와사비를 올려 마무리해 줍니다

딸내미는 밥 1 공기가 많을 것 같아 2/3 공기만 넣어주었어요

연어장덮밥을 외식에서도 먹어봤는데 엄마 거와 별반 다르지 않다며 맛있다며 엄지척 해줍니다

 

신랑은 덮밥이 아닌 그냥 그대로 무순과 와사비, 양파와 함께 먹길 원해서 그렇게 해줬어요

집에서 연어를 먹을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해하면서도 행복해하더라고요

내가 이래서 밖에서 먹는 밥을 못 먹어... 그러면서 말이죠

 

전 연어를 생으로는 못 먹어 연어장덮밥 못 먹어봤지만 신랑과 딸내미가 너무나 좋아하니 저도 뿌듯합니다

 

밖에서 파는 연어장덮밥 사케동 못지않은 비주얼이죠?

집에서 좀 더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침에 만들고 저녁에 먹으니 간도 적당하니 좋습니다

연어장은 하루이틀 안에 드셔야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으니 고급진 연어장 한번 만들어보세요

칭찬일색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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