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딸내미가 엄마가 요리하는 거 좋아해서 참 좋대요

학교에서는 밥도 빨리 먹어야하고 반찬등도 그다지 맛없는데 엄마가 해주는 건 다 맛있다나요? ㅎ

매일 요리책이나 동영상등을 보면서 뭘 해 먹어야 되나... 궁리한답니다

 

그중에서 고깃집에서 먹었던 된장밥이 떠오르더라고요

된장찌개도 집에서 끓이긴 하는데 한번 끓이면 너무 오래 두고 먹게 되기에 딱 한 번만 맛있게 먹고 끝낼 수 있는 된장술밥을 하는 게 낫겠다 싶었어요

재료들 모두 집에 있기에 손쉽게 만들수 있었습니다

된장술밥 준비재료 (2인분)

밥 1.5공기, 우삼겹 한 줌, 애호박 반개, 두부 반모, 양파 1/2개, 대파 2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고춧가루 2T, 다진 마늘 1T, 된장 2T, 고추장 1T, 다시다 1t, 

애호박과 양파는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대파는 세로로 반갈라 송송 썰어줍니다

두부 반모도 역시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썰기로 썹니다

우삼겹이나 차돌박이를 준비해주세요

오랫동안 뜨겁게 먹기 위해 돌솥에 끓여보았습니다 (뚝배기가 없어서...)

달군 돌솥이나 뚝배기에 우삼겹 또는 차돌박이를 넣고 익혀줍니다

기름이 너무 많이 나오면 키친타월을 이용해 닦아내 주세요

적당량의 기름만을 남겨둔 채 양파와 대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고춧가루 2T와 마늘 1T를 넣고 고춧가루가 채소와 함께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주세요

물 500ml를 넣고 다시다 1t를 넣어줍니다

된장 2T와 고추장 1T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두부와 애호박을 넣고 밥도 함께 넣어서 끓여줍니다

밥이 어느 정도 퍼지면 완성~

고명으로 청양고추, 홍고추를 올려주면 됩니다

매운 게 좋다면 청양고추를 밥 넣을 때 함께 넣으시면 돼요

매번 솥밥으로만 사용하던 솥이 어제저녁에는 된장술밥 만드는 뚝배기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식탁 위에서 국자를 이용해 덜어내서 먹는데 마지막 먹을 때까지 뜨뜻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들은 채소를 먹지 않기에 딸내미와 저 둘이서 너무나 맛있게 먹었어요

청양고추 넣어 조금 칼칼하게 먹으니 더 맛있어요

고기를 구워 먹고 난 뒤에 먹지 않아도 된장술밥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맛있어요

감자, 무등 다른 채소 없어도 애호박과 양파, 대파만을 넣고 만들었음에도 이런 맛이 나다니~

밥에 된장찌개를 넣어 비벼먹는 것보다 이렇게 된장찌개 자체에 밥을 넣어 끓이는 게 훨~~ 씬 맛있습니다

다른 반찬 하기 귀찮을 때 이 된장술밥 하나면 준비 끝입니다

아침저녁 쌀쌀한 요즘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된장술밥 어떠세요?

 

728x90
반응형
반응형
공지사항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