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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집에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감자가 주식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는 반찬이나 맛탕 같은 간식으로 주로 먹는데 워낙 먹을 게 많다 보니 감자소진이 잘 되지 않아요

곧 싹이 날것 같아 빨리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찾아보다가 뇨끼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탈리아의 파스타의 일종으로 감자와 치즈, 밀가루를 반죽하여 익혀 만든다고 합니다

크림소스 위에 익힌 뇨끼를 올린 크림 감자뇨끼 레시피가 있어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크림감자뇨끼 준비재료

감자 6개, 밀가루 2T, 전분 4T, 계란 1개, 파마산 치즈가루 1T, 소금 1t, 오일 1T, 버터 2T

버터 1T, 마늘 10개, 양파 1/2개, 생크림 200ml, 우유 100ml, 베이컨 4장, 베트남고추 조금, 소금 약간, 치킨스톡 1t

 

감자 사이즈가 작아 10개 정도 사용했습니다

감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감자를 푹 익혀주세요

뜨거울 때 메셔를 이용해 으깨주세요

으깬 감자에 달걀 1개, 밀가루 2T, 전분 4T, 파마산치즈가루 1T, 소금 1t를 넣고 잘 뭉쳐주세요

 

잘 뭉친 반죽을 평평하게 펴고 냉장고에 넣어 휴지 시켜줍니다

반죽이 어느 정도 굳었으면 칼로 잘라주세요

끓는 물에 오일을 넣고 반죽을 넣어 떠오를 때까지 데쳐줍니다

사이즈가 좀 커서 그냥 앞뒤로 대략 1분 정도씩 익혔습니다

뇨끼를 건져낸 후 물기를 닦아줍니다

살짝 익힌 뇨끼를 버터를 두른 팬에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이때 불은 중불

뇨끼를 다 구웠다면 이젠 크림소스를 만들어줄 차례입니다

베이컨을 2,3cm 정도로 채 썰고, 마늘은 편 썰어주고, 양파는 굵게 채썬후 반으로 잘라주세요

버터 1T를 두른 팬에 베이컨을 넣고 볶다가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습니다

여기에 생크림 200ml와 우유 100ml를 넣어주어 끓여주세요

이때 취향에 따라 베트남고추를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하고, 후춧가루를 넣어 마무리해 줍니다

크림소스를 담고 그 위에 뇨끼를 올려 마무리해 줍니다

먹을 땐 숟가락으로 한입씩 떠서 크림소스와 함께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신랑은 그냥 크림파스타네?라고 하네요

크림파스타 잘 안 먹는 신랑도 크림뇨끼는 잘 먹네요

크림파스타 좋아하는 딸과 저는 너무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직 반 남은 뇨끼는 냉동보관했다가 다음번에 크림소스만 또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외식하고 싶을 때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

핫하다는 그 감자뇨끼를 집에서 만드니 가성비도 좋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역시 엄마표가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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