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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생일에 뭐가 먹고 싶은지 물어보니 딱히 먹고 싶은 게 없대요

뭘 하고 싶은것도, 뭐가 먹고 싶은 것도 딱히 없는 아들 ㅠ

의욕적인 삶을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냥 사니까 사는 건지....

미역국과 등갈비 해줄까? 했더니 등갈비 좋다네요

한 번도 해준 적 없는 폭립 얘기를 하니 폭립 너무 좋대요

집에 바비큐소스 사둔 것도 있고 하니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먹던 폭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영어학원 갔다가 조금 늦게 와서 온 가족이 모두 기다렸다가 주인공인 아들이 와서 다 같이 너무나 맛있게 먹은 바비큐폭립

아들이 최고랍니다 ㅎ

등갈비 폭립 준비재료

등갈비 1.5kg, 바비큐 소스 300ml, 올리고당 1/2컵, 간장 2/3T, 다진 마늘 1T, 다진 생강 1/2T, 청주 3T, 케첩 4T, 파슬리가루

등갈비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주세요

등갈비를 사 올 때 정육점에서 폭립 만들겠다고 하니 가닥가닥 칼집을 내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아니 아니에요.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직접 잘라먹는다고요

통으로 주세요~~ 해서 통으로 가져왔습니다

 

핏물을 뺀 등갈비는 한번 데쳐줄 겁니다

끓는 물에 월계수잎을 넣고 등갈비를 넣은 후 뼈의 가장자리에서 피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만 데쳐주세요

찬물에 넣고 뼈 부분을 꼼꼼하게 닦아내 줍니다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볼에 바베큐소스를 만들어줍니다

바비큐소스는 불스아이가 맛있다고 해서 사둔 건데 유통기한이 거의 임박할 때까지 사용을 안 했네요

이번에 제대로 사용하게 되었어요

바비큐 소스 300ml, 올리고당 1/2컵, 간장 2/3T, 다진 마늘 1T, 다진 생강 1/2T, 청주 3T, 케첩 4T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우선 속까지 익히기 위해 전기밥솥에 소스를 조금 넣고 등갈비의 살 부분이 밑으로 가게 놓은 후 다시 소스를 넣고 다시 등갈비~~ 이 순서대로 넣어주고 취사버튼을 눌러주세요

 

아랫부분이 눌을 수가 있으므로 중간에 한번 뒤섞어주었습니다

소스가 꽤 많이 남은 것처럼 보입니다

조금 더 윤기 있게 해 주기 위해 궁중팬에 넣고 다시 한번 졸였어요

소스가 많아 보이지만 통으로 만든 등갈비이기에 먹을 때 잘라줘야 하거든요

자른 단면에는 소스가 묻지 않아 남아있는 소스를 모두 그릇에 담아야 딱 알맞게 된답니다

완성된 등갈비폭립입니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먹던 그 폭립과 같은 맛이에요

익히면서 살코기 부분이 줄어들어 갈빗대가 손에 잡힐 정도입니다

먹을 땐 칼로 잘라서 먹습니다

그럴 거면 처음부터 다 자르지 뭐 하러 통으로 사? 하는 의문도 듭니다

우선 비주얼? 그렇죠 다 같은 요리지만 우선 보이는 게 가닥가닥 있는 거와 이렇게 통으로 보이는 건 다르니까요

칼로 하나씩 잘라 비닐장갑 끼고 뜯는 폭립의 맛

신랑도 아이들도 너무나 맛있게 먹어 기분이 좋습니다

파티음식, 생일음식, 크리스마스 음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명절연휴인 오늘 먹어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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