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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장조림을 만들었었는데요

아이들이 한번 먹은 건 다음에 또 하면 잘 먹진 않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자꾸 냉장실에서 보관되어지고 있어요

냉장고 안의 반찬들이 얼른 소진되어야 다른 반찬을 또 만들 텐데 말이죠

그래서 저녁 메뉴로 장조림버터비빔밥 만들어 먹었습니다

도시락 전문점에서도 맛있게 판매하는 메뉴이기도 하죠

장조림이 남았다면 추억의 장조림버터비빔밥 한번 만들어보세요

 

준비재료(1인분)

밥 1공기, 계란 2개, 소금 약간, 우유 4T, 대파 1T, 씻어 다진 김치 3T, 다진 단무지 2T, 장조림 국물 2T, 장조림 고기 적당량

식용유, 버터 각 1T

얼마 전 중국집에서 자장면 시켜먹고 남은 단무지 보관해두었다가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식감이 있게 너무 잘게는 말고 쫑쫑 썰어줍니다

김치는 잎보다는 줄기 부분으로 씻은 후 단무지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계란, 소금, 우유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달군 프라이팬에 잘게 썬 대파를 넣고 볶다가 계란을 넣고 스크램블을 만들어줍니다

덩어리가 큰것보다는 작은 게 먹기 편해서 잘게 다져가면서 만들어주었습니다

스크램블만 하면 더이상 할 게 없어요 

장조림과 장조림국물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살짝 돌려주었습니다

밥 1공기를 그릇에 담고 버터를 올리고

스크램블을 가장자리에 올린 후 김치와 단무지를 올려주세요

마지막에 장조림 국물과 장조림 고기를 얹어 마무리해줍니다

 

완성된 장조림버터비빔밥입니다

밥 한공 기만 했는데 양이 꽤 되어 딸내미 혼자 먹기엔 많더라고요

성인 기준으로 한 공기라 양이 꽤 되는 것 같아요

저와 같이 먹으니 얼추 맞습니다

신랑은 장조림 버터 비빔밥 안 주고 그냥 밥을 줬는데

이 메뉴 보더니 먹고 싶다더라고요

그래서 남은 재료들 가지고 한 그릇 만들어주었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마가린, 계란, 간장으로 비벼 먹었던 얘기를 하는데

전 어렸을 적에도 그렇게 먹어본 적은 없어요

결혼 후에도 만들어준 적은 없었고, 장조림 버터 비빔밥도 만들어주지 않았는데

딸내미에게 만들어주니 신랑이 딸을 부러워하네요

신랑보다 애들한테 더 맛있는 거 만들어준다며... 

그렇게 부러우면 당신도 엄마한테 만들어달라 그래~~ 

남편이 좋아하는 메뉴도 만들어줘야죠 

버터가 들어가 살짝 느끼할 수 있는걸 단무지와 김치로 잡아줘서 고소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밖에서 외식으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집에서 먹으니 아이도 좋아합니다

매일 뭐 먹을까 배달앱 뒤져보지만 딱히 맛있는 게 없으니 집에서 메뉴 골라 직접 만들어먹고 있어요

오늘은 이렇게 먹었으니 내일은 또 뭘 먹을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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