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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할 때 무를 키웠었는데 너무 많았던 거예요

그래서 친정엄마가 무를 말려서 주셨습니다

무말랭이~~ 뭐든 다 말려주는 식품건조기가 친정에 있어 참 좋습니다

무, 호박, 가지, 상추까지 키워서 다 먹지 못하는 것들은 말려서 나물로 먹는답니다

 

그중 특히 좋아하는 것이 바로 호박오가리랑 무말랭이예요

무말랭이무침 어렵지도 않아서 밑반찬으로 아주 좋습니다

생채와는 또 다른 느낌의 무말랭이무침입니다

무말랭이무침 준비재료

무말랭이 120g, 쪽파 6줄기, 깻잎 5장

양념 : 다시마 우린 물 50ml, 고춧가루 6T, 멸치액젓 3T, 설탕 1T, 올리고당 2T, 매실액 2T, 간장 2T, 다진 마늘 2T, 생강가루 1t

가장 먼저 미지근한 물 100ml에 다시마 1장을 넣은 후 불려줍니다

무말랭이가 잠길 정도로 물과 무말랭이를 넣은 후 박박 문지르면서 씻어주세요

무말랭이를 씻은 후 물에 불려준 뒤(20여분 정도), 물기를 꼭 짜줍니다

꼭 짠 무말랭이는 마른 팬에 볶아 무말랭이 겉면의 수분을 날려줍니다

깻잎은 1cm로 채 썰고, 쪽파는 4,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나머지 양념장 다시마 우린 물 50ml, 고춧가루 6T, 멸치액젓 3T, 설탕 1T, 올리고당 2T, 매실액 2T, 간장 2T, 다진 마늘 2T, 생강가루 1t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양념장이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5분 정도 기다려주세요 

양념장에 볶아서 식혀둔 무말랭이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약간 빡빡 주무르듯이 무쳐주면 속까지 양념이 쏙쏙 배입니다

마무리로 쪽파와 깻잎을 넣고 무쳐주면 완성입니다

보통 깻잎순을 넣는데 깻잎순이 없다고 안 만들 순 없죠

사실 깻잎은 무말랭이 특유의 군내를 잡아줘서 넣는 게 훨씬 더 맛있어요

너무 빨간 것보다는 초록초록한 걸 넣어주면 보기에도 좋죠

 

완성된 무말랭이무침입니다

국에 밥 말아서 먹어도 좋고, 라면 끓여서 먹을 때 김치 없으면 무말랭이무침과 함께라면 아주 맛있답니다

넉넉하게 만들어 이웃언니에게도 나눠드렸어요

너무 맛있다며 요즘 무말랭이무침하고만 먹는다네요

이럴 때 너무 뿌듯해요 

살짝 꼬들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의 무말랭이무침

집에서 직접 말린 거라 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입맛 없을 때 무말랭이무침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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