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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시댁엘 다녀왔어요
설 이후 한 번도 안 갔다며 다 같이 가서 점심 먹고 오자고 말이죠
서현역 근처에는 맛집이 많아서 참 좋아요
골라서 먹을수 있으니까요
어머님과 신랑, 딸내미가 좋아하는 초밥집으로 선택했습니다
어디가 맛있는지 몰라 후기 검색하다가 괜찮다 싶은 곳이 있어 그곳으로 갔어요
서현역에서 멀지 않은곳에 위치한 초밥전문점 호시입니다
밖에서 보면 외관이 딱히 눈에 띄지 않아 알고 가는 사람 아니면 선뜻 들어가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5명이라 그런지 매장안에 자리를 마련할 동안 잠시 밖에서 대기해 봅니다
밖에 메뉴판이 있어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미리 골라보았습니다
우선 커플 2인세트(우동)이랑 활어초밥, 저는 알밥, 아들은 새우튀김우동을 선택했어요
매장 안이 그닥 넓지 않아요. 테이블도 혼자서나 옆으로 앉아서 먹는 테이블이 좀 있고요
2명, 4명 앉는 테이블이 대부분이에요
3 테이블을 붙여서 저희 5명이 앉았네요
애피타이저로 참치죽이 나왔어요
슴슴하고 담백한 것이 맛나네요
가장 먼저 나온 활어초밥입니다
제눈엔 다 맛있어 보이고 그랬는데 신랑이 활어초밥에 묵은지가 올라간 게 맘에 안 든다고 하네요
묵은지 아래에 활어가 얇게 있긴 했는데도 말이죠
전체적으로 활어초밥은 신선하고 맛있었다는 평~~ 입니다
애피타이저 연어샐러드입니다
신선한 채소와 훈제연어가 올라가서 맛있어요
제가 주문한 알밥입니다
생선초밥은 못 먹기에 알밥으로 주문했는데요
뚝배기에 담겨서 뜨끈하게 누룽지까지 박박 다 먹었습니다
커플 2인세트의 초밥입니다
총 18 pcs이고요 다양한 초밥이 올라갔네요
어머님, 신랑, 딸내미까지 모두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커플 2인세트라 우동은 두 그릇만 나와 어머님 하고 딸내미만 먹었네요
아들은 새우튀김우동인데... 양이 좀 아쉬웠네요
커플 2인세트의 우동과 같은 사이즈에 새우튀김 3개만 올린 거라 살짝 아쉬웠어요
물론 아들이 양이 적어 다 먹고 배부르다고 했지만 어른이 먹기엔 양이 부족할 것 같아요
김마끼는 총 5개로 서비스로 주셨네요
김을 한번 구워서 그런지 바삭하니 맛나더라고요
다 먹었는데 신랑이 좀 부족해하는 것 같아요
넉넉하게 양껏 먹으라고 추가주문했어요
모둠초밥~~
모둠초밥에는 제가 먹을 수 있는 계란초밥과 새우초밥이 있네요
익힌 거... ㅋ
신랑은 절대 먹지 않기에 저는 새우초밥을 아들은 계란초밥을 먹었어요
커플 2인세트에 들어가는 왕새우튀김도 나왔습니다
바삭바삭 맛있어요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어머님도 오랜만에 초밥 드셨다면서 좋아하고, 딸내미도 신랑도 다 만족해하네요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구성도 좋았고요
다음에 또 가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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